대구 신구장 명칭,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5.27 21:22 / 조회 : 1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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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현장 사진(위)과 조감도(아래).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2015년 2월 완공 예정인 대구 신축 야구장의 명칭이 최종 확정됐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불리게 됐다.

대구광역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신축 야구장의 명칭이 최종 합의됐다. 대구시와 삼성전자, 삼성 라이온즈가 상호협의를 통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명칭 결정 배경에 대해 "연고 지역과의 일체감(대구), 프로야구 출범 후 지난 33년간 한 결 같이 이어져 온 구단 명칭(삼성 라이온즈),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신축구장 인근의 자연환경(파크)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약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신축 구장의 최대 특징은 내야형태가 국내 기존 야구장(부채꼴 형태)과 달리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형태로써 야구장 외관도 팔각형으로 계획하여 다른 야구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녹지율을 높여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야구장이며, 디자인, IT, 접근성에 있어서도 최적화 되도록 계획되어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인근 수성IC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발권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구시는 "현 공정대로라면 2016년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많은 야구팬들과 시민들이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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