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스파이' 장악 극장가, '무뢰한' 뒤집을까..오늘(27일) 개봉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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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무뢰한' 포스터


영화 '무뢰한'이 극장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는 26일 7만2344명(누적 219만3975명)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6만489명(누적 96만4327명)을 모은 '스파이'였다.


'매드맥스4'와 '스파이'가 입소문만으로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전도연과 김남길 주연의 '무뢰한'이 변화의 바람을 불고 올 지 이목이 집중되는 것.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담은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매드맥스4'와 '스파이'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성격의 영화다. 여기에 전도연과 김남길의 신뢰감을 주는 연기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으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

그동안 '악의연대기'와 '간신'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긴 했지만 곧 '매드맥스4'와 '스파이'에 밀려나는 모양새를 보였다. 때문에 '무뢰한'이 장기화된 한국영화 침체를 끊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웰메이드 드라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날 '간신'과 '악의연대기'는 각각 4만4423명(누적 64만9076명), 3만6586명(누적 180만2985명)으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만3296명(누적 1040만2203명)으로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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