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손수현, 前연인 이해준감독 언급 통편집..'씁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5.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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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 사진='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배우 손수현이 전 남자친구 이해준 감독과 결별 전 녹화한 토크쇼가 전파를 탔으나 관련 언급은 모두 편집됐다. 결별 뒤에 뒤늦게 듣는 현재형 사랑 이야기는 편집에도 불구하고 씁쓸함을 안겼다.

손수현은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국민썸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동료 배우 윤현민과 열애 중인 전소민도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손수현 역시 당시 '나의 독재자'이 이해준 감독과 공개 연인으로서 '국민썸녀 특집'에 출연했으나 방송 하루 전인 지난 25일 손 감독과의 결별 소식이 알려져 논란을 빚기까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수현의 이해준 감독 언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이 감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손수현의 답변만이 일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결별 사정을 배려한 제작진의 편집으로 보인다. 실제 손수현은 방송 분량도 크게 축소돼, 남자친구 윤현민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공개한 전소민이 상대적으로 훨씬 비중있게 다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수현이 남긴 몇몇 멘트들은 그대로 방송돼 눈길을 모았다. 손수현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이 차 많은 남자는 안 만날 거야, 예술계통의 남자는 만나지 않을 거야 등 여러 기준을 만들었지만 모든 게 상관없어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서도 "원래부터 무뚝뚝한 남자를 좋아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나한테 너무 잘해주면 의심이 간다"며 "내게도 하니까 다른 사람에게도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외모를 안 본다. 외모보다는 매력과 남자다운 아우라를 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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