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손준호 "김소현, 과거 내 관심에 '꺼져' 대답"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5.25 15:41 / 조회 : 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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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과거 김소현에 첫눈에 반해 매일 쫓아다녔던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KBS에 따르면 손준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참여해 김소현을 쫓아다녔던 사연을 공개했다.

손준호는 "당시 김소현에게 '오늘 뭐해요?'라고 물어보면 김소현은 '꺼져'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소현은 "손준호에게 나는 첫 상대 배역이었기 때문에 (감정을) 착각한 것이다. 사랑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손준호는 선보던 자리까지 쫓아다니며 주변에서 대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어느 날 선 자리에서 울면서 나오는 김소현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애교 준비하고 있었는데 접고 남자답게 '따라와'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소현은 "공연에 러브신이 많아 과도한 러브신은 자제하기로 했다"며 혼전계약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손준호는 "강하게 말했다. 러브신을 하면 입을 쭉 당겨버리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손준호는 "그런데 공연 보러 가서 김소현이 상대 배우와 뽀뽀하는 모습을 봤고 이후 나도 혼전계약서 파기 후 2년 쯤 다른 배우와 키스신을 찍었다"며 자랑하듯 소심한 복수를 털어놓았다.

한편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김소현은 "손준호를 만난 지 10분 만에 키스신을 찍었다. 민망하더라"라고 말했고, 손준호는 "마치 벽에 하는 것 같았다. (뮤지컬 상대역이라) 감정이입을 하면 안 되니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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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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