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광복절 프로젝트 준비..이제 일본은 못 갈듯"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 발매 기념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5.26 06:00 / 조회 : 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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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사진제공=진엔원뮤직웍스


지난해 11월 일본에 입국하려다 거부를 당했던 가수 이승철(49)이 일본 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승철은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오디오 숍에서 진행된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 발매 기념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입국에 가능성에 대해 "일본 비자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에 광복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나와 집사람은 이제 일본에 못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해 11월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일본의 거부로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일본 당국은 이승철의 과거 대마초 흡연 이유를 들어 입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승철 측은 그해 8월 독도를 방문해 공연을 했던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부당한 억류 및 입국거부 조치에 항의를 거듭해온 그는 오는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나는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국민 대 합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곡 '우리 만나는 날'은 이승철이 직접 작사하고, 전해성이 작곡한 노래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이번 프로젝트에 어마어마한 캐스팅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많은 관심 가져달라. 전 국민이 함께 하는 행사다. 오는 8월 15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오면 7만 명의 대합창이 이뤄지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승철은 26일 낮 12시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를 비롯해 선 공개 곡 '마더(Mother)', KBS 2TV '프로듀사' 메인 타이틀곡 '달링' 등이 수록된 정규 12집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사동호랭이, 전해성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앨범 발매와 함께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서 12집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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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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