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오늘 만기출소 "건강 괜찮다..곧장 이혼소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5.25 11:04 / 조회 : 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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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 사진=스타뉴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가수 조덕배(56)가 만기 출소했다.

25일 측근에 따르면 조덕배는 이날 오전 5시께 8개월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그는 이날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매니저와 만나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차에 몸을 싣고 귀가했다.

측근은 스타뉴스에 "건강상태는 괜찮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하루 이틀 내에 병원에 가서 몸 상태를 체크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소한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아내 최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덕배와 최 씨는 다음 달 중 이혼 조정기일이 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그동안 면회가 자유롭지 않아 많은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곧바로 다가올 재판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마초와 필로폰을 흡연,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조덕배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로 감형 받았다.

또 그는 수감 중이던 사이 아내 최 씨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조덕배는 28년 전 최 씨와 결혼생활을 시작해 혼인신고도 했지만 뇌출혈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다 지난 2012년 늦깎이 결혼식을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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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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