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새 가왕 클레오파트라 누구?..산들 울린 열창(종합)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5.24 18:47 / 조회 : 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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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매 라운드마다 변하는 음색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4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 가왕'에서는 4대 복면가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복면 가수들의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배다해와 뮤지컬가수 이건명을 차례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특히 매 라운드마다 분위기를 바꾸며 노련한 완성형 보컬임을 입증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3라운드 무대에서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르며 절절한 호소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에서 선보인 성악 발성, 2라운드에서 선보인 발라드 감성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과 노련한 무대가 돋보였다.

이를 들은 B1A4 보컬 산들은 노래에 대한 감동으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펑펑 눈물을 쏟으며 울어 지켜보던 판정단마저 의아하게 했다.

산들은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고 꿈꿔온 롤모델 선배의 목소리가 이 자리에서 들려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이유를 털어놓을 정도였다.

클레오파트라 외에 다른 출연자들의 매력적인 노래, 음색, 무대 또한 시선을 붙들기 충분했다. 클레오파트라에게 져 아깝게 가왕전에 진출하지 못한 '고주파 쌍더듬이' 에일리는 폭풍 가창력으로 '역시 에일리'란 반응을 끌어냈다. '황금락카' 루나를 눌렀던 3대 가왕 딸랑딸랑 종달새'는 진주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역시 파워풀한 보컬로 가왕 다운 면모가 빛났다. 아름다운 미성을 과시한 '청담동 호루라기' 블락비 태일 역시 새롭게 주목받아 마땅한 보컬이었다. 뮤지컬가수 이건명 또한 매력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

일단 클레오파트라는 가왕에 등극하며 한번 더 '복면가왕'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지난 첫 방송부터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를 두고 김연우가 아니냐며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던 상황. 그러나 클레오파트라가 가왕에 등극하며 그를 확인할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미스터리 음악쇼의 매력이 톱 보컬들과 함께 더욱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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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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