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UFC 187'서 버크만에 서브미션 승.. UFC 11승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5.24 10:33 / 조회 : 1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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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조쉬 버크만을 잡고 UFC 11승째를 따냈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쳐




'스턴 건' 김동현(34)이 'UFC 187'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UFC 11승째, 개인 통산 20승째를 따냈다.

김동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에서 미국의 조쉬 버크만을 상대해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UFC 11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11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8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타이론 우들리에게 패하며 UFC 연승 행진이 끊겼던 김동현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도전을 위한 재시동을 걸게 됐다.

1라운드는 김동현의 우세였다. 김동현은 1분여가 흐른 뒤 클린치로 들어가 끊임없이 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고, 잠시 버크먼에게 공세를 내주기도 했지만, 꾸준히 뒤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2분여를 남기고는 뒤에 완전히 매달린 상태로 버크먼의 체력을 빼는 모습이었다. 버크먼은 등에 김동현을 메고 있는 형태가 되어 이렇다 할 기술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김동현이 다소간 우세를 점한 상태로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에서는 라운드 시작 후 20여 초가 흐른 뒤 버크만에게 펀치를 내준 김동현은 클린치까지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공세로 전환한 김동현은 버크먼을 바닥에 둔 상태로 상위 포지션을 잡았고, 계속해서 왼손으로 파운딩을 날렸다. 버크먼은 머리를 감싸고 방어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큰 위기를 맞았다. 시작과 함께 펀치와 니킥을 허용하며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버크먼이 파운딩과 플리잉 니킥 등을 시도하며 김동현을 몰아붙였지만, 김동현이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4분을 남긴 상황에서 김동현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는 순간이었다. 이후 트라이앵글 초크가 들어갔고, 결국 2분 48초를 남기고 버크먼이 항복을 선언, 김동현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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