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김소연, 사랑스런 해피엔딩(종합)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5.23 22:58 / 조회 :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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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순정에 반하다' 방송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가 막을 내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순정에 반하다' 마지막 회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이준희(윤현민 분) 역시 경찰에 채포됐고, 강민호(정경호 분)는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끝에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김순정(김소연 분)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나옥현(조은지 분)은 김순정에게 이준희의 모든 죄를 털어놨다. 나옥현은 이준희의 아버지 이정구(남명렬 분)가 자살한 이유에 대해 "이준희가 마동욱(진구 분)을 죽인 죄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희가 마동욱을 죽인 이유는 앞서 마동욱이 이준희가 저지른 비리를 알아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살인 증거물이 이준희의 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순정은 위험을 감수하고 이준희의 집에서 직접 찾아가 그의 죄를 밝힐 결정적 증거를 찾았다. 그리고 이준희는 살인죄로 경찰에 채포됐다. 그러나 이준희는 죄를 반성하지 않고 자신이 잡힌 이유가 "내가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민호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는 직원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검찰에 소환되기로 결정했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유는 강민호의 건강이 악화. 심장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 강민호는 목숨이 위험한 긴박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강민호는 살아났고, 김순정과 달콤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달 3일 포문을 연 '순정에 반하다'는 얼음 같이 차가운 남자 강민호가 새 심장을 얻은 후 김순정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이는 이야기를 두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있게 담아냈다.

순정을 사랑했던 마동욱의 심장을 이식 받은 후 따뜻하고 귀여운 남자로 변신한 강민호를 연기한 정경호와 도도하고 완벽한 듯 보이지만 여린 감성을 지닌 김순정을 맡은 김소연은 극 초반 차가운 모습과 달리 서서히 사랑스럽게 변하며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진수를 선보였다.

여기에 첫 악역에 도전한 윤현민은 비리를 저지르고도 당당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박영규, 조은지, 공현주, 이시언, 이수지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합세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였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주진모 김사랑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가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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