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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엘/사진=임성균 기자 |
가수 씨엘(2NE1)이 세계적인 DJ 디플로의 싱글 '닥터 페퍼(Doctor Pepper)'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3일 오전 씨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미국 음악 매거진 '더 페이더(THE FADER)'를 통해 선공개 된 디플로 새로운 싱글 '닥터 페퍼'에 씨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씨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DOCTOR PEPPER’, ‘DIPLO X CL X RIFF RAFF X OCMACO'라고 곡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사진이 반복되는 독특한 아트워크와 자신의 랩 파트가 담긴 10초 가량의 오디오 티저를 공개, '닥터 페퍼'의 음원 공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씨엘은 '더 페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디플로가 예정된 세션을 취소하는 바람에 그에게 화가 나 있었다. 나는 닥터 페퍼를 마시면서 집에 최대한 빨리 가기위해 곡을 썼다. 근데 디플로가 이 노래를 엄청 좋아하더라"며 '닥터 페퍼'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해 씨엘과 디플로는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UMF엔딩무대에서 스크릴렉스, 퍼프대디와 두 사람이 함께 공연하며 전세계 팝팬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씨엘은 오는 6월 12일, 13일 이틀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무대에 올라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어 6월 17일에는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추신수 선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맞대결을 벌이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