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나성용. /사진=OSEN |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기쁘다."
LG 트윈스 나성용이 1군 콜업 첫 경기에서 만루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나성용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이 경기에 바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선제 만루포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20-12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나성용은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 도중 갑자기 콜업 돼 얼떨떨했다. 찬스에서는 긴장돼서 초구는 무조건 돌린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오늘 동생(NC 나성범)도 잘 쳤다고 들었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기쁘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