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타 효과? 한화 특타 5인방, '전원 안타'로 응답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22 22:06 / 조회 : 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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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사진=뉴스1



김성근표 특타가 효과를 본 것일까. 이날 오후 특타를 진행한 6명 중 경기에 출전한 5명이 전원 안타를 뽑아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1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활약과 배영수의 역투를 앞세워 9-5 승리를 거뒀다.

최진행과 김경언, 김회성의 활약이 빛났다. 권용관과 조인성도 안타를 추가하며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김성근 감독과 함께 수원 경희대에서 특타를 진행했다.

최진행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8회 1사 3루 때는 kt 김사율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9일 SK전 이후 3일 만에 터진 홈런이자 자신의 10호포다.

김회성은 21일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하며 부활을 날갯짓을 펼쳤다. 김회성은 5회 2사 1루 때 시스코의 초구 147km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김회성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이다.

김경언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무려 3개나 골라냈다. 조인성도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권용관도 경기 초반 무안타 부진을 털어내고 8회 선두로 나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응답했다. 좌중간 펜스 최상단을 맞히는 홈런성 타구였다. 권용관은 최진행의 홈런에 힘입어 1득점까지 추가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특타를 진행한 강경학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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