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땅 밟을 수 있을까.."공문 발송 예정"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22 13:46 / 조회 :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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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사진=유승준 인터뷰 생중계 영상 캡처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븐유)이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법무부 산하 출입국사무소와 접촉할 예정이다.

유승준 측은 22일 스타뉴스에 "지인을 통해 출입국관리소에 연락을 취했고, 인터뷰 요청을 하라고 해서 공문을 작성해 전송할 것"이라며 "26일쯤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문에는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인터뷰를 통해 병역 기피 의혹과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준은 70여분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당당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던 만큼 이를 위한 의견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승준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만큼 과연 한국에 입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등으로 당대 톱가수로 군림했었다. 당시 병역 비리 사건으로 연예계가 시끌벅적한 상황 속에서 유승준은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아름다운 청년' 이미지를 얻고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일본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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