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로 구원승' LG 정찬헌 "힘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21 22:19 / 조회 : 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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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찬헌. /사진=OSEN






LG 트윈스 정찬헌이 완벽한 투구로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막아내며 구원승을 낚았다.

정찬헌은 21일 목동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2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구원승은 보너스.

3-3으로 맞선 7회말, 선발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넥센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7회말 세 타자를 'KKK'로 잡았고 8회말에는 고종욱, 스나이더, 박병호로 이어지는 넥센의 상위타선을 깔끔히 막았다. 9회말에도 올라와 4할 타자 유한준을 잡고 봉중근에게 바통을 넘겼다.

경기가 끝난 뒤 정찬헌은 "7회에 하위타순을 맞아 결과가 좋아 자신감을 얻었다. 힘으로 붙으면 밀리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9회에도 올라갈 것 같긴 했는데 강상수 코치님께서 '타격 1위 상대해봐라' 하셔서 투지가 솟아올랐다. 아마 (우)규민이 형 공을 보다가 제 공을 봐서 헷갈리셨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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