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네티즌 질문 보니.."한국엔 왜 오려고?"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19 17:22 / 조회 : 41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유승준/사진=전형화 기자


"왜 한국에 오려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병역 기피 의혹으로 영구입국금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븐유)가 생중계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유승준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로 심경 인터뷰를 한다. 유승준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13년 전 입국 금지 처분을 당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지금까지 풀지 못한 의혹을 밝히고 심경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해당 방송 채널에는 네티즌들의 질문을 받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유승준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면 직접 답변하겠다"는 것.

현재 2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냉랭하다. "한국에 왜 돌아오려 하느냐"는 질문부터 "만38세가 군대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인데, 본인의 나이가 39세가 되는 지금에 와서 무언가를 밝히는 이유가 무엇이냐", "한국에 오면 다시 군대에 갈 것이냐" 등의 뼈 있는 질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각에서는 "13년 전의 진실을 듣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이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느냐"며 날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국적포기에 따른 병역기피 논란이 인 뒤 한국에 입국이 불가능한 상태다. 법무부는 2003년 6월 유승준이 예비 장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입국하는 것만 허락했었다. 당시 입국장에는 예비군복을 입은 사람이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현재 유승준은 성룡과 손을 잡고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했던 '드래곤 블레이드'에도 깜짝 출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