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흡연 인정' 이센스 "죄송합니다"..첫 반성문 제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5.14 14:26 / 조회 : 12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센스 / 사진=스타뉴스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이센스(본명 이센스·28)가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센스는 지난 12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심우용 부장판사)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지난달 기소된 뒤 법원에 반성문을 써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성문에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요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센스가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함에 따라 향후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센스는 이날 오전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이센스의 모발과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대마에 양성 반응이 나온 점, 자택에서 대마 관련 물품 등이 나온 점, 대마 구입 후 계좌 이체한 내용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6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이센스를 긴급 체포해 구속 수사를 벌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흡연한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다. 법원은 추가 기소된 그에 대해 이전 기소 건과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이센스는 지난 2012년에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