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KB와 후원 협약 체결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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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과 KB금융그룹이 국가대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제공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KB금융그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2014-2015 시즌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겼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또한 지난 '2014-2015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윤성빈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8위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성적을 갱신하였다. 여자 스켈레톤 또한 문라영이 아메리카컵 3차 대회에서 6위, 정소피아가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해 한국 여자 스켈레톤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면서 빠른 성장세 속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KB금융그룹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3년간 지원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 외국인 전문 지도자 섭외, 장비 구매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KB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되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번 후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 조인식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이용 감독, 원윤종, 서영우 선수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이한신 선수가 함께 참석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06년부터 10년간 동계 스포츠를 후원해 온 KB금융그룹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후원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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