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단막극 '간서치열전', 세계공영TV총회 초청작 선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5.07 08:22 / 조회 :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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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사진제공=KBS


KBS 단막극 KBS 드라마스페셜이 해외에서 주목을 끌며 한국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7일 오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극본 이민영 연출 박진석 제작 티모엔터테인먼트)이 오는 5월 11일 열리는 2015 세계공영TV총회(INPUT)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간서치열전'은 지상파 방송 최초로 웹드라마 버전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웹과 TV의 융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이번 총회에서 크로스 미디어 분야 토론 작품으로 선정돼 다양한 국가의 공영방송 제작자들과 함께 시사회를 가진 뒤 미디어환경의 변화에 따른 웹드라마의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질의, 응답하며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서치열전'의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라인TV를 통해 아시아 1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웹과 모바일로 VOD 서비스된다.

KBS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해외시장의 높은 관심은 작품성은 물론 관성에서 벗어난 도전정신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 있어서 대한민국 드라마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라인을 통한 해외진출은 아시아 한류시장의 컨텐츠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기존 플랫폼의 제약을 뛰어넘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서치열전'은 사라진 홍길동전을 찾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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