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냄보소' 박유천·신세경의 로맨스, 다시 살아날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5.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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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화면


박유천과 신세경의 로맨스가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박유천은 수사를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 SBS플러스, 이하 '냄보소')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이 결별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감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최무각과 냄새를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오초림은 우연한 만남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서로를 알아가다 결국 연인 사이가 됐다. 서로 일반인에게서는 가지기 힘든 독특한 능력에 궁금증을 더욱 가지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과거 어린 시절 겪었던 일들이 서로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점점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됐다. 최무각은 오초림의 가족관계 증명서와 오초림이 만들어낸 자신의 여동생 살인자 몽타주를 보며 오초림이 바코드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해녀 부부의 딸이고 목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초림 역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됨과 동시에 최무각이 자신과 어떤 관계를 가진 사람이었는지를 알게 됐다.

오초림은 먼저 최무각을 찾기 위해 경찰서를 갔다가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최은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들은 "최순경 여동생이 목격자로 오해받아 살해당한 후에 진짜 목격자인 최은설이 천백경(송종호 분)이 있던 제주 백록병원에서 사망신고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오초림은 "최무각의 여동생이 나 때문에 죽었다"고 확인했다.

복잡한 마음을 가지게 된 오초림은 결국 최무각에 이별을 통보했다. 이별 직전까지 두 사람은 최무각의 생일을 맞아 함께 요리를 하고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론 오초림은 뭔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최무각은 "난 너에 대해 모르는 게 참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오초림은 "알면 알수록 싫어지면 어떡하냐"라고 답했다. 최무각은 "나랑 같이 있는 게 의미 있는 거다. 과거는 아무 의미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초림은 최무각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속마음을 꺼내지 않았다. 그저 "더 이상 사귈 자신이 없다. 노력해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최무각은 이에 오열했다. 최무각을 떠난 오초림도 이후 눈물을 흘렸다.

이후 '냄보소'는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눈을 다시 돌렸다. 최무각과 오초림의 재회는 일단 보류 상태다.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재회 여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스토리가 어떻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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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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