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 "故권리세와 지키지 못한 약속..슬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5.06 17:48 / 조회 : 5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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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결혼했어요3' 출연 당시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 /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데이비드 오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故) 권리세와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데이비드 오는 6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고 권리세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엄청 슬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1' 출신이다. 둘은 1991년 동갑내기였으며 '위대한 탄생' 이후 가상 결혼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3'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

권리세는 지난해 9월 3일 소속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차량을 타고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투병 중 끝내 숨을 거뒀다.

데이비드 오는 "그전까지 제가 아는 사람이 숨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처음으로 아는 사람이 숨져 장례식장에 갔는데 슬펐다. 나와 똑같은 나이였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숨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권리세와 생전 추억에 대해 "같은 '위대한 탄생' 출신이고 '우결'도 함께 해 정말 친했다"며 "리세가 레이디스코드 하면서 휴대전화가 없어 서로 연락을 하지 못하다 사고 나기 전 휴대전화가 생겨 연락을 했다. 1년 넘게 연락을 못하다 정말 반가워서 바로 만나자는 약속까지 했다"고 했다.

데이비드 오는 "그런데 만나기로 약속한 날 제가 장염이 걸려 못 봤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리세가 사고가 났다. 엄청 슬프고 아쉬웠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친구였는데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비통해했다.

한편 데이비드 오는 5월 중 데뷔곡 '알아알아'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핑크 보미가 피처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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