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빅뱅, 오후 1시30분께 KBS 심의접수.."출연여부 미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5.06 14:31 / 조회 : 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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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측이 방송3사 중 마지막으로 6일 오후 KBS에 가요심의를 접수했다. 하지만 '뮤직뱅크' 등 KBS 출연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음반산업협회를 방문해 KBS 가요심의 관련 자료를 접수했다. KBS는 한국음반산업협회를 통해 심의 접수를 대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2시 10분께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30분 전쯤 YG측에서 방문, KBS 심의 관련 자료들을 접수 후 방금 돌아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스타뉴스 취재 결과, 빅뱅은 KBS에 신곡 '루저'(LOSER), '베베'(BAE BAE)' 관련 가요심의를 접수하지 않았다.

KBS 심의실 관계자는 "음반산업협회 전산망 조회 결과, 지난 3월1일부터 5월6일 현재까지 빅뱅 관련 접수된 심의나 심의중인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YG 측은 이후 일부 매체에 "오전 중 KBS 심의를 접수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

YG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KBS의 경우 근로자의 날(5월1일)부터 어린이날(5일)까지 연휴라 (심의접수를 대행하는 한국음반산업협회에) 가요심의를 접수하지 못했다"며 "오늘(6일) 오전 온라인으로 접수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SBS의 경우는 지난 3일 '인기가요' 출연으로 인해 긴급심의를 신청, 심의 통과 후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MBC 역시 SBS와 비슷한 시기 일반 심의로 신청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빅뱅이 KBS 출연 전제 조건인 가요 심의를 접수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곧 출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자는 "'뮤직뱅크' 등 KBS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고 했다. 앞서 같은 소속사 지누션이 지난 4월 중순 '뮤직뱅크'에 출연한 것과 빅뱅의 KBS 출연은 다른 문제라는 것.

관계자는 "빅뱅 활동 자체가 방송 보다는 콘서트 등 공연 위주로 하는 팀이다. 때문에 KBS 프로그램 출연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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