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압구정백야' 돌아온 박하나, 인간 불로초 됐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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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영상 캡처


'압구정백야' 박하나가 인간 불로초에 상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죽은척 위장했던 백야(박하나 분)가 주변 사람들에게 생사를 알렸다. 이와 함께 백야를 만난 모든 사람들이 병상을 털고 일어나 놀라움을 안겼다.


시작은 강은탁(장화엄 분)의 할머니 옥단실(정혜선 분)이었다.

이날 백야는 옥단실이 자신 때문에 충격으로 쓰러졌다는 사실과 장화엄이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얘길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자살로 위장하면서 절에서 죽은 듯 살려했던 백야가 정체를 드러내기로 결심한 것.

옥단실은 죽은 줄 알았던 백야의 모습에 "네가 날 데리러 온 것이냐"며 "어쩔 수 없다"며 백야를 저승사자로 착각했다. 옥단실을 보며 백야는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하지만 때마침 들어온 간호원도 백야를 발견했고, 이후 병실에 들어온 문정애(박혜숙 분)도 놀라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런 가족들의 모습에 백야는 "죄송하다"며 "그동안 죽은 걸로 위장했다"고 털어 놓았다.


백야는 자살 위장 이유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오빠(장화엄)가 찾아올 것 같았다"며 "정말 죽은 듯이 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백야가 떠난 후 병상에 누워서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옥단실이 벌떡 일어났다. 옥단실은 "어서 나가자"며 "퇴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밝은 표정을 보여 다른 가족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백야의 기적은 장화엄에게도 이어졌다.

옥단실을 만난 후 백야는 곧바로 장화엄의 병실을 찾았다. 장화엄은 백야를 따라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백야를 만난 후 생기를 되찾았다.

백야를 처음 만났을 땐 "나도 같이 데려가"라며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던 장화엄이었다. 그렇지만 백야가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된 후 격한 포옹까지 주도하는가 하면 "빨리 퇴원해야겠다"며 생생한 기력을 회복했다.

건강 뿐 아니라 이전까지 갈등을 빚었던 관계까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던 친모 서은하(이보희 분)와도 눈물의 재회를 하면서 앞으로 더욱 끈끈해진 관계를 예고했다.

백야의 귀환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후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병상에서 일어났다. 죽은 줄 알았던 백야가 돌아오면서 앞으로 '압구정 백야'가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 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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