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 첼시 레이디스, 맨시티 꺾고 FA컵 결승 진출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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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사진=첼시 레이디스 페이스북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4)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아담스 파크서 치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 우먼스 4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지소연은 선발로 출장해 전방에서 맨시티를 압박했다. 특히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리고 빠른 돌파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휘젓는 등, 지소연은 자신이 왜 '2014 PFA(프로축구선수연맹)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선수인지를 어필했다.

하지만 지소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첼시 레이디스는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쳐야했다.


양 팀의 공방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지소연 역시 꾸준한 돌파 등을 통해 맨시티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39분. 지소연의 득점포가 터졌다. 지소연은 박스 모서리 부분에서 팀 동료 스펜서의 패스를 받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팀에게 1-0 리드를 안겼다.

결국 지소연의 결승골을 잘 지켜낸 첼시 레이디스는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FA컵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오는 8월 1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A컵 결승을 치른다. 상대 팀은 4강에서 에버턴 레이디스를 꺾은 노츠 카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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