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데뷔 첫' 6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5.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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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즈를 통해 "류현진을 60일자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Ryu moved to 60-day DL)"면서 동시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우완 맷 웨스트를 영입했다(purchased pitcher Matt West from Toronto)"고 밝혔다.

류현진의 부상이 특별하게 심각해진 것은 아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보통 25인 로스터에서는 빠지지만, 언제나 경기에 돌아올 수 있는 40인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려놓는다. 하지만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40일 로스터에서도 제외된다.

즉, 다저스는 맷 웨스트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류현진을 잠시 60일 로스터로 이동시킨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3월 28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오는 27일 이후 복귀할 수 있다. 류현진은 현재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각각 20개와 25개의 공을 뿌렸다. 또 지난 2일 세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30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5일부터 펼쳐지는 밀워키-콜로라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재활 중인 푸이그 등과 짝을 이뤄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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