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SNL코리아' 복귀하면 텔레토비 다시 할 것"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5.05 10:14 / 조회 : 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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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민교가 tvN 'SNL코리아' 복귀 관련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민교는 지난 4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SNL코리아'에 언젠가는 복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민교는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에 출연하면서 'SNL코리아'에서 하차했다. 'SNL코리아'가 김민교를 대중에게 알린 프로그램인으로 그가 정극 연기를 할 때도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꽤 많았다.

김민교는 "기다려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당신만이 내사랑' 출연으로 'SNL코리아'를 떠나게 됐었다"며 "2015년 'SNL코리아' 시즌이 방송되고 있어서 지금 당장 돌아간다고 하기가 어렵다. 드라마 끝났다고 무작정 복귀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꼭 필요하다고 하면 갈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012년 시즌2부터 2014년 시즌까지 햇수로 3년을 넘게 했다. 제게 외갓집 같은 곳이기에 언젠가 돌아갈 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SNL코리아'에 복귀한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은 코너(콩트)가 있다고 했다. 바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의도 텔레토비'다. 정치를 중심으로 경제, 사회 등의 문제를 풍자했던 이 코너는 2011년 '여의도 텔레토비', 2012년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 2013년 '글로벌 텔레토비' 등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다.

김민교는 "제가 'SNL코리아'에 복귀한다면 꼭 한 번 '여의도 텔레토비'를 하고 싶다"며 "그 때 같이 했던 김원해, 이상훈 형님들과 정명옥, 김슬기와 뭉쳐 보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시 저희를 알려준 게 '여의도 텔레토비'였으니까 시청자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교는 "'SNL코리아'를 시청자로 지켜보고 있다. 정상훈이 제 빈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어서 뿌듯하다"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SNL코리아'에 출연했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말했다.

"언젠가 'SNL코리아'에 복귀 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김민교는 "좋은 배우로 시청자들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교는 오는 8일 종영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에 이남순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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