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살아 있다..'절에 은둔'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5.04 22:26 / 조회 : 457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쳐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결국 자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속초 앞바다에 유언장을 남기고 사라졌던 백야가 재등장, 승복을 입고 절에 숨어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의 연인 장화엄(강은탁 분)은 백야의 투신 현장 목격자를 만나 자초지종을 전해 들었다.

목격자는 "낚시를 하러 바다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웬 여자 혼자 차를 타고 온 것을 봤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 가보니 아무도 없고 차 안에는 휴대폰만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백야의 생존 가능성에 희망을 건 장화엄은 목격자가 바다에 뛰어드는 백야의 모습을 직접 본 건 아닌지 재차 물어 확인했다. 그는 "서울에서 낚시하러 속초까진 왜 가셨느냐"며 목격자를 의심하기도 했다.

image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쳐


백야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드러낸 끝에 방송 말미 백야는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그는 승복을 입은 채 불상 앞에서 간절한 표정으로 절을 올리고 있었다.

앞서 장화엄 가족들의 결혼 반대에 부딪혀 강제로 외국 유학을 떠날 위기에 놓였던 백야는 자신이 자살한 것처럼 정황을 꾸몄지만 죽지 않고 절에 은둔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