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진짜사나이' 이후 소개팅 빗말..모두 거절"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04 16:20 / 조회 :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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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강예원(35)이 예능 출연 소개팅 제안이 늘었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4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제작 청우필름) 인터뷰에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한 이후 소개팅 제의가 이어졌다"며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일이었다"고 소개했다.

강예원은 "'연애의 맛'을 찍고 나서 더 연애를 하고 싶어졌다"며 "연애를 쉰지 2년 정도 됐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소개팅은 싫다"며 "'진짜사나이' 출연 이후 소개팅이 많이 들어왔지만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진짜사나이'에 출연했을 땐 홍조도 보여주고, 추잡한 모습도 드러나서 '시집은 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진짜사나이'를 보고 반했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처음엔 날 놀리는 줄 알았다"고 그때 느꼈던 심정을 전했다.

이어 "홍조나 어리바리한 모습이 촌스럽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귀엽게 봐주시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센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시집은 갈 수 있겠구나' 안도가 됐다"고 털어 놓았다.

그렇지만 소개팅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예원은 "연애를 할 때는 된 것 같은데, 만나질 못하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소개팅은 싫다. 불편하고, 앉아서 할 말도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가해지면 인연을 만날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을 다 아는 산부인과 의사와 남자 사이즈를 다 아는 비뇨기과 의사의 만남과 티격태격 연애담을 담은 작품.

강예원은 성기확대 전문가인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로 분했다. 길신설은 딱 보면 남자 사이즈가 척척 나오는 베테랑이지만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연애초보다. 윗집 남자 왕성기(오지호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5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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