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리버풀, 손흥민 영입 추진.. 이적료 245억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5.04 15:04 / 조회 :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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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손흥민.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리버풀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3)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15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1992년 7월 8일생으로 아직 만 22세에 불과한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리그를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17골을 몰아치며 최상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기록했던 19골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리버풀이 관심을 갖고 나섰다. 메트로는 "한국의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에서 선풍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2세의 손흥민은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책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2013년 함부르크 시절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등이 손흥민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토트넘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적료 2000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348억원)를 준비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리버풀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꽤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됐다. 물론 지금 당장 손흥민의 이적이 뚝딱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 만약 손흥민이 1500만 파운드에 팀을 옮긴다면,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이적하며 기록한 이적료 1000만 유로(당시 기준 약 800만 파운드)의 2배에 가까운 몸값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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