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극장가, '어벤져스2'만 있나? 애니도 풍성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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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로봇 아빠의 역습' 포스터


극장가 애니메이션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돌풍이 거센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애니메이션들이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유쾌하고 발랄하면서 꿈과 희망, 모험을 전하는 애니메이션들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날을 맞아 동심잡기에 나선 애니메이션들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개봉한 애니메이션은 4편.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는 극장가에서 이들은 탄탄한 어린이 관객들을 기반으로 꾸준하게 스코어를 늘리고 있다. 그만큼 어린이날은 이들 작품들에게도 '대목'이라 할 만하다.

가장 먼저 출발점을 끊은 작품은 4월 23일 개봉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로봇아빠의 역습'이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짱구의 새로운 극장판.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극장판은 이번 시리즈는 슈퍼 히어로 로봇이 된 짱구 아빠와 짱구가 떡잎마을을 무너뜨리려는 음모에 맞선다는 이야기다. '어벤져스2'와 같은 날 개봉했지만 꾸준히 1만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월 30일엔 어린이날을 겨냥해 '다이노 타임',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가 동시에 개봉했다.

'다이노 타임'은 천방지축 소년 어니와 발명왕 맥스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다정한 공룡 엄마와 어린이들의 우정과 교감이 주요 줄거리다. 전국과학교사협회의 추천까지 받으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은 맥스무비에 이어 롯데시네마, 인터파크에서 어린이날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힌 작품. 세상을 뒤엎는 어마무시한 홍수를 앞두고 방주에 오르지 못한 남겨진 녀석들의 서바이벌 모험을 그린 작품.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는 평가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도찐개찐' 팀의 지원 사격을 받는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2'은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정글의 아웃사이더 빌리가 자기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해 정글 친구들과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도찐개진' 팀인 개그맨 박성호, 이종훈, 류근일, 곽범, 김병선이 한국어 더빙을 맡았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도찐개찐' 팀이 무대인사 및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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