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2' 김영철, 눈만 떠도 웃기는 이 남자(종합)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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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짜 사나이2' 화면 캡처


"눈만 떠도 웃기는 이 남자를 어떡하죠?"

'진짜사나이2'의 김영철이 1초 만에 긴장 가득했던 해군 훈련소를 폭소탄으로 바꿔놨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해군 SSU 도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기존 멤버인 임원희, 김영철, 정겨운, 샘킴, 이규한, 샘 오취리, 슬리피, 조동혁이 참여했으며, 신병 줄리엔강과 한상진이 새롭게 참여했다. 내내 긴장과 얼차려의 연속이었다.

'진짜 사나이2' 출범 이후 가장 경직된 분위기에 신병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기존 훈련병들도 얼굴를 펴지 못했다. 계속된 얼차려, 지적 사항, 외울 거리에 긴장감만 더해갔다. 그러나 반전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영철이었다.

이날 무겁게 분위기를 잡으며 전 훈련병들을 긴장시킨 '칼각' 소대장은 소대원을 이끌 소대장 훈련병을 선발했다. 처음에는 희망자를 받았으나 솔선수범했던 최연장자 임원희가 낙마한 뒤 모든 훈련병에게 구령을 시켜 소대장을 선발하기에 이르렀다.


한 사람씩 이름을 복창한 뒤에 뽑힌 세 명의 후보는 정겨운 김영철 그리고 신병 줄리엔강. 그러나 줄리엔강은 남다른 근육 때문에 차렷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했고, 마지막으로 김영철과 정겨운이 남았다. 그리고 계속 복창을 반복한 끄테 김영철이 소대장 훈련병 완장을 차게 됐다.

김영철은 하고 싶지 않은 기색이 역력했지만 '소대장이 너무 무서워'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소대장 훈련병 자리를 맡게 됐다. 탈락한 정겨운은 "고소했습니다"라며 즐거워했다.

이 와중에 김영철은 눈을 감고 복창을 하다 소대장으로부터 '눈을 뜨라'는 지시를 받고 번쩍 눈을 떴다. 김영철의 모습에 일순 지켜보던 훈련병들이 모두 웃음까지 금지된 초긴장 상태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터뜨릴 뻔 했을 정도였다. 김영철의 솔직하다 못해 애처로운 리액션이 이날 내내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던 '진짜 사나이2'의 해군 훈련소에 색다른 웃음을 드리웠다.

한편 '진짜 사나이2'는 해군 SSU 훈련에 나선 출연진들의 강도 높은 생고생 훈련, 눈물 바다를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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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짜 사나이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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