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메이웨더' 경기 전 멕시코 국가가 왜 나왔을까?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5.03 13:27 / 조회 : 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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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가를 부른 줄리오 로페즈. /AFPBBNews=뉴스1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의 세기의 대결에 앞서 멕시코 국가가 흘러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갖았다.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와 8체급 석권이라는 신화를 쓴 파퀴아오가 만나는 '꿈의 대결'이다.

본격 대결이 시작되기 전 멕시코 국가가 불려졌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국적이 각각 미국, 필리핀인만큼 멕시코 국가가 나오자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가졌다.

이날 멕시코 국가가 나온 이유는 5월5일이 멕시코가 프랑스와 치룬 전쟁 승전 기념일인 '씽코 데 마요'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경기의 주 스폰서인 Tecate는 멕시코 맥주 회사이고 멕시칸 TV네트워크 아즈테카와 텔레비자가 무료로 멕시코 전역에 중계함에 따라 멕시코 국가 연주를 서비스한 셈이다.


한편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많은 스타들이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를 찾았다.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 'NBA의 또 다른 전설' 매직 존슨, '복싱 전설' 토마스 헌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페리스 힐튼, 크리스찬 베일, 제이크 질렌할, 브래들리 쿠퍼 등 헐리우드 스타들도 총출동했다. 제이미 폭스는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1996년 프로에 데뷔해 47번을 싸워 전승을 올리고 있다.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것이다.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메이웨더는 5체급을 석권했으며, 현재 WBC와 WBA 챔피언이기도 하다.

파퀴아오는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이다.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파퀴아오는 8체급 석권이라는 복싱계에 길이 남을 신화를 쓴 선수다. 인파이팅 스타일이며, 지난 1995년 프로에 데뷔 해 64전 57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현 WBO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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