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이 바라본 'kt-롯데' 트레이드는?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5.04 06:10 / 조회 : 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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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어마어마하더라"

한화 김성근 감독이 kt와 롯데의 트레이드에 대해 놀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경기를 앞두고 김성근 감독 취재진과 만나 전날 벌어진 대형 트레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일 5대4 트레이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kt가 롯데로부터 5명을 받고, 4명을 주는 트레이드였다. kt가 롯데로부터 받은 선수는 포수 장성우(25), 윤여운(25)과 투수 최대성(30), 그리고 외야수인 하준호(26) 및 이창진(24)까지 모두 5명이었다. 반면 kt는 박세웅(20)과 이성민(25), 조현우(21, 이상 투수) 및 포수 안중열까지 4명을 롯데에 내줬다.


김성근 감독은 "용감하더라"고 운을 뗀 뒤 "롯데로서는 투수력을 보강한 거 아닌가. 또 kt는 포수와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될 수 있는 타자를 얻었다. 4,5번에서 칠 수 있는 재산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감독은 "kt가 과감하게 투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트레이드는 무려 총합 9명이 오간 대형 트레이드였다. 특히 kt는 평소 취약점으로 꼽히던 공격력을, 롯데는 불펜을 각각 보강하게 됐다. 김성근 감독은 "롯데로서도 어마어마한 트레이드 아닌가"라면서 "롯데가 젊은 포수를 영입했다. 우리도 젊은 포수가 많은데"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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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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