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개숙여 사죄 "경솔한 태도 죄송하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4.28 19:02 / 조회 :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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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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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사진=이기범 기자



개그 그룹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이 과거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장동민은 "정말 죄송합니다"며 "어떤 말씀을 드려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청취자분들과 가깝게 더 많은 분들에게 많은 웃음을 드리려고 했다. 웃음만을 생각하다보며, 서로 내뱉는 말이 세졌다. 격한 말들을 쓰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 된다는 생각 못하고 안일한 생각만 가졌다. 저의 이런 경솔한 태도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부족한 언행을 통해 상처 받은 당사자, 가족들에게 사죄드린다. 더 이상 이런 일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약속하겠다"며 "되돌릴 수 없지만 신중을 다해서 여러분 주신 사랑 보답하겠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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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그룹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사진=코엔스타즈


장동민은 최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했던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 논란이 재점화 됐다. 장동민과 함께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세윤과 유상무도 해당 프로그램에서 했던 다른 이야기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7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두고 한 말과 관련해 당시 생존자 A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피소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이 방송에서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 동호회 얘기를 하던 중 "그래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에 생존자 A씨가 지난 17일 서울동부지검에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동민은 자신이 DJ를 맡고 있던 KBS 라디오 쿨 FM(89.1MHz(서울·경기))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했다.

또한 장동민은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여성 비하 발언 및 막말로 논란을 빚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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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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