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측 "수잔父 네팔 집 기울어 가게 피해 크다"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4.27 17:50 / 조회 : 12293
  • 글자크기조절
image
수잔 사키야(왼)과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포스터 /사진=스타뉴스, JTBC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제작진이 현지 촬영지였던 수잔 사키야의 네팔 카트만두 자택 주변의 피해가 생각보다 크다고 밝혔다.

'내친구집' 제작진은 27일 스타뉴스에 네팔 현지 상황에 대해 "수잔 사키야의 네팔 현지 집이 기울었으며, 수잔 아버지의 가게도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곳이 수잔의 동네와 인접해 있다. 다행히 수잔 가족의 집은 기울었으나 붕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수잔 아버지의 가게가 있는 시장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아버지 가게에)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수잔의 가족들은 다행히 무사하다. 하지만 수잔은 사망자가 많아서 슬퍼하고 있다"며 "다른 멤버들 역시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친구집' 제작진은 예정대로 네팔 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내친구집' 제작진 및 출연진은 지난달 30일 수잔 사키야의 고향인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떠났다. 이후 지난 18일 첫 방송됐다.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와 포카라 사이 인근 도로에서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일자 정상 방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이 예정됐던 '내친구집'은 그대로 방송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내친구집' 네팔 편이 네팔에 대한 희망을 보여 줄 것이라고 판단됐다"며 "네팔의 유적지와 수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 등은 네팔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네팔 현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