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 포함 2안타를 때려낸 알렉스 게레로.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AFPBBNews=뉴스1 |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스캇 베이커가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샌디에고와의 3연전 첫 두 경기를 잡았던 다저스는 이날까지 승리할 경우 시리즈 스윕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타선이 5안타-1득점에 그치면서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샌디에고도 같은 5안타를 쳤지만, 승리한 쪽은 샌디에고였다.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한 베이커는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알렉스 게레로가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때려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단 3안타에 그치면서 침묵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0-1로 뒤졌다. 이어 4회말에는 맷 켐프의 볼넷과 도루, 욘더 알론소의 1루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데릭 노리스에게 좌측 적시타를 내주며 0-2가 됐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게레로가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 1-2로 따라 붙었지만, 7회말 1사 후 노리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다시 1-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다.
샌디에고 선발 브랜든 모로우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호아킨 베노아가 8회를 막아낸 이후, 9회 크렉 킴브럴이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정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