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2', 무박2일 훈련..어리바리 이병들, '군인'돼가다(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4.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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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MBC '일밤-진짜 사나이2'


아직은 헛점이 많지만, 그들도 이제 서서히 군인이 돼가고 있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2')에서는 25사단 파평산대대에서 자대 생활 중인 이등병 임원희 김영철 이규한 정겨운 슬리피 조동혁 하이탑 및 샘 킴과 샘 오취리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에서는 실력파 유명 요리사이지만 군에서는 아직 이등병인 '쿠킹 투견' 샘 킴과 취사반 고참인 '핵손맛' 최동준 상병의 한 판 요리 대결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규한과 슬리피는 샘 킴의 보조로 나섰다.

샘 킴은 이날 방송에서 닭고기 채소수프를 만들었고, 최동준 상병은 감자양파찌개를 요리했다.

이윽고 전우들의 두 음식에 대한 시식이 실시됐고, 선호도 평가에서 샘 킴의 닭고기 채소수프는 간이 다소 밋밋하다는 다수의 의견 속에 최동준 상병의 감자양파찌개에 패했다. 이에 샘킴은 "장병들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재미났던 시간도 잠시, 파평산대대에서는 각자 배정 받은 주특기를 내세워 '무박 2일' 소대 전술이 실시됐다. 예고 없이 울린 비상 사이렌 소리에 전 부대원들은 완전군장을 하고 허겁지겁 연병장으로 뛰쳐나가 야전으로 향했다.

취사반은 야전취사를 통해 100인분의 식사를 만들어야 했다. 빼어난 사격실력으로 저격수로 임명된 임원희는 홀로 특수 위장복인 길리수트를 착용하고 저격수들만의 공간인 산꼭대기로 올라가 특별한 공간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섬멸조이자 방어군이 된 샘 오취리와 정겨운 및 김영철 조동혁 등 역시 힘들어 하면서도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 이 때 통제관이 나타나 정겨운에게 대항군과 관련, "정겨운 이병이 3명 중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물론 취사병인 샘 킴은 야전에서 모의 폭탄이 터질 때 "불꽃놀이"라고 말하는 등, 아직 군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윽고 밤이 되자 대항군이 재차 모습을 드러냈고 갑자기 공격을 가했다. 이에 공격을 받은 조동혁 김영철은 이번 훈련에서 사망 처리됐다. 이들은 사망자 연명부에 이름이 적혀지며 영현백으로 옮겨졌다.

이후 대항군과 본격적인 교전에 방어군 정겨운도 왼팔에, 샘 오취리는 왼쪽 눈에 각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처리됐다. 이어 정겨운은 총기 고장으로 사망 처리까지 됐다. 샘 오취리 역시 사망 판정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등병들은 이번 전술 훈련을 통해 아직은 여러 부분에서 어리바리하지만 자신에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진짜 군인이 되려는 모습을 모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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