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허버트 후버, 최악 美대통령 등극..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4.26 11:02 / 조회 :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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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미국의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이 보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해 퇴역 군인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해 역대 최악의 미국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최악의 대통령으로 꼽히는 허버트 후버 대통령의 이야기를 재조명 했다.

지난 1932년 미국 워싱턴 D.C로 2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는 미국의 경제 불황과 맞물려 퇴역 군인들이 연금의 조기 지급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모인 것.

당시 선거에서 재선을 꿈꾸던 후버 대통령은 시위대 중 2명이 죽자, 퇴역 군인들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후버는 2만 명의 퇴역 군인들이 공산주의자라고 발표한 뒤, 시위대를 진압시켰다. 이 과정에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퇴역군인 재향단체가 정부의 발표가 거짓말이라고 밝혔고, 허버트 후버는 프랭클린 루즈벨트에게 패해서 낙선했다.

이후 허버트 후버는 미국 역대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손꼽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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