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최재원 딸 "아빠 때문에 학급 회장 선거 떨어져"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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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글로벌 붕어빵' 영상 캡처


배우 최재원의 딸 최유빈이 아빠를 책망했다.

26일 오전 SBS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붕어빵'(이하 '붕어빵')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정은표 가족을 비롯해 이정용, 염경환, 박찬민, 박지선, 홍인규, 최재원, 조슈아, 토미 가족 등 '붕어빵'이 낳은 10여 가족이 모두 출연했다.


최유빈은 이날 근황을 전하면서 "아빠 때문에 학급 회장 선거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최재원은 "학급 선거에 나가는 유세문을 보니 너무 뻔하더라"며 "재밌게 하라고 하면서 구성을 바꿔줬다"고 해명했다.

최유빈은 "근데 아빠가 고쳐준 유세문을 보고 아무도 웃지 않았다"며 즉석에서 당시 유세를 펼쳤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유빈의 유세문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테니스를 패러디 한 것이었다. 이경규는 "재밌긴 한데 너무 갑작스럽게 웃기려 하니 반 친구들이 놀란 것 같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붕어빵'은 가족 예능의 원조라 불리며 지난 6년간 사랑받아 왔다. 스타와 아이가 함께 나와 퀴즈를 풀고, 토크를 펼치며 고정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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