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서배너챌린저 결승 진출...100위권 진입 초읽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26 09:29 / 조회 :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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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발탁된 정현(삼성증권 후원, 107위)이 서배너챌린저 결승에 진출하며 ATP랭킹을 100위권 내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서배너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준결승에서 비욘 프래턴젤로(미국 165위)를 세트스코어 2-0(6-2,6-4)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는 현지 기상 악화로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시작됐다. 정현은 첫 세트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착실한 디펜스로 두 게임만 내주고 경기를 주도했다. 정현은 6-2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정현은 3-3 동점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5-3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정현은 6-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정현은 48점의 ATP 랭킹 포인트와 4240 달러(한화 약 460만 원)를 확보했다. 더불어 이날 획득한 랭킹 포인트로 ATP 랭킹 100위권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현이 결승에서 아일랜드의 제임스 멕기(169위)를 잡고 정상에 오르면 80점의 랭킹 포인트를 얻어 90위대 언저리로 올라설 수도 있다.

결승에 진출한 정현은 이형택에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세계 100위안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형택은 2000년 11월 20일 99위에 올라 100위안에 진입한 바 있고 2007년 8월 6일 최고랭킹 36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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