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25일 홈경기 '삼바 데이' 이벤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4.25 11:59 / 조회 :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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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가 25일 삼바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그래픽=서울이랜드FC 제공






■ 타라바이의 고향 브라질 '삼바 데이'로 홈경기 이벤트

25일 오후 2시 잠실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가 ‘웰컴 삼바 데이’로 팬들을 맞이한다.

몰타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라바이의 고향 브라질을 테마로 하는 이번 홈경기는 브라질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꾸며진다.

■ 삼바와 함께 신나는 응원, 16명의 브라질 타악과 댄서로 구성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삼바 데이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12시 30분,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의 '풋볼스트리트'에서 시작한다. 이번 경기의 마칭은 16명의 타악과 댄서로 구성된 브라질의 삼바 스쿨 커뮤니티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리드한다.

경기 전 풋볼 스트리트에서 이랜드 광장의 선수 사인회장까지 이어지는 흥겨운 삼바 리듬은 경기 중에도 팬들의 응원을 따라가며, 하프타임 공연까지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 브라질의 국민 음료 ‘과라나’와 슈퍼푸드 ‘아사이베리’ 푸드트럭 등장

레울 파크의 명물인 푸드트럭 패키지에는 특별히 유명한 브라질의 국민 음료 ‘과라나’가 등장한다. 웰빙 푸드로 각광받는 과라나와 함께 미란다 커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라고 밝혔던 ‘아사이베리’도 레울 파크에 찾아온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 자생하는 베리류의 일종으로 원주민들의 치료제이자 자양강장제로 쓰이고 있다.

■ 브라질 국기를 테마로 한 즐거운 경기장 분위기

카니발의 느낌을 주는 브라질 풍선 아치를 지나 경기장에 들어 오는 팬들에게는 브라질국기의 연두색과 노란색으로 만든 풍선 5000개를 나누어준다. 마스코트 레울과 레니도 이날은 특별히 삼바 댄서의 이미지로 치장하며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의 곳곳을 연두색과 노란색으로 꾸며 삼바 데이의 분위기를 한껏 내고, 이날 K리그 데뷔 첫 골을 노리는 타라바이의 골 영상도 경기 전 상영할 예정이다.

■ 2016 브라질 리우 장애인 올림픽 출전 시각장애인 축구선수 시축

이날 경기는 특별한 시축으로 킥오프한다. 2016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는 시각장애인 축구 선수 장영준 씨는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시각장애인 경기 대회에 출전하기 전 레울 파크에서 팬들의 성원을 요청하며 시축에 나선다.

삼바 데이를 기획하고 준비한 서울 이랜드 FC 채승목 경기운영팀장은 "외국인 선수들의 사기도 돋우고 선수와 팬이 문화적인 공유를 통해 결속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되었다. 팬들이 다양한 브라질의 문화를 오감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타라바이 선수가 골도 넣고 리그 첫 승도 나온다면 팬들의 기쁨이 배가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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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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