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7이닝 무실점' 다저스, SD에 영봉승..3연패 탈출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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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32,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잡아냈다. 동시에 3연패의 늪에서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역투를 앞세워 3-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10승 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그레인키였다. 그레인키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그레인키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4회 찾아온 2사 1, 2루의 위기마저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5회와 6회에도 샌디에고 타선을 모두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다만 1점의 리드가 불안했다. 하지만 7회초에 칼 크로포드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그레인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그레인키는 7회 1사 이후 볼넷을 허용한 뒤 병살타로 막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다저스는 8회부터 불펜을 투입했다. 하지만 불안했다. 페드로 바에스가 2아웃을 잘 잡아낸 뒤 맷 켐프에 2루타, 저스틴 업튼에 내야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장타 한 방이면 그레인키의 승리와 팀 승리까지도 날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투입된 파코 로드리게스가 욘더 알론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저스 타선은 9회초 공격에서 볼넷과 2루타, 희생플라이를 묶어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이후 이미 가르시아를 투입했고, 가르시아는 삼진 2개를 솎아낸 뒤 아마리스타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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