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정우, NC전 6이닝 7피안타 5실점 부진

마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4 20:28 / 조회 :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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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정우. /사진=OSEN






LG 트윈스 임정우가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고전했다.

임정우는 24일 마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85구를 던지며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작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에서 나성범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테임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호준을 좌중간 뜬공으로 잡아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루에 있던 김종호가 태그업 득점해 1점을 더 잃었다. 하지만 1사 1, 2루서 이종욱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2회에는 안정을 찾은 듯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지석훈, 손시헌, 김태군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 공 10개로 2회를 끝냈다. 3회 역시 3루수 정성훈의 실책이 빌미가 돼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을 범타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2점을 더 내줬다. 1사 3루 손시헌 타석에서 평범한 변화구를 포수 최경철이 잡아주지 못하면서 패스트볼로 1점을 헌납했다. 손시헌에게 맞은 3루타 또한 펜스 플레이를 영리하게 했다면 2루타로 막을 수 있었다. 1사 3루가 계속되면서 박민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잃었다.

5회 말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슬라이더를 공략 당해 큼지막한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밋밋했다. 나성범의 스윙에 제대로 걸렸다. 테임즈, 이호준, 이종욱은 범타 처리했다.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임정우는 6회에도 올라왔다. 손시헌을 정성훈의 실책으로 내보내긴 했지만 지석훈, 김태군, 박민우를 잘 막아냈다. 7회부터는 유원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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