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박병호, 허벅지 통증 '이상 無'.. "DH 출전 예상"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4.24 13:11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병호. /사진=뉴스1





천만다행이다. 전날(23일)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박병호가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은 2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5-7로 패했다.

넥센은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초반 또 한 번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바로 박병호가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것이다.

이날 박병호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김민성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내달렸으나 두산 2루수 오재원의 송구에 간발의 차로 태그 아웃됐다.

박병호는 3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시도했으나, 오재원의 송구가 정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병호는 3루수 최주환과 몸끼리 충돌, 또 한 번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image
박병호가 주루 플레이 도중 최주환과 충돌하는 장면. /사진=OSEN





이후 왼쪽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느낀 박병호는 결국 5회초 수비 때 서동욱으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경기 후, 다행히 박병호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박병호는 아무 이상이 없다. 병원에서 검사도 받지 않았다. 이날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며 "단, 오늘(24일) 경기에는 지명타자에 배치돼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넥센은 최근 서건창, 이택근에 이어 유한준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전력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백업 선수들이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지만, 무게감에서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넥센은 24일 수원으로 이동, kt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넥센은 피어밴드, kt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앞서 넥센은 kt와의 시즌 첫 3연전(홈)에서 1승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넥센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