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무총리 공개채용 하자..박근혜 수첩 못믿어"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4.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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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공개채용 해야 한다고 주장한 정청래 최고위원. /사진=정청래 최고위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국무총리를 공개채용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무총리도 공개채용 합시다. 박근혜 정권 수첩리스트로 제대로 된 국무총리를 뽑을 수 있을까. 국무총리 공채 공고라도 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국민과 야당의 협조를 구하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글과 함께 공채 공고도 함께 실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무총리 자격으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신체가 건강하며 정신이 멀쩡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0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를 꼽았다.

이어 '이 정권에서 완전무결한 사람을 찾는 것은 포기함. 재산축적 과정에서 흠결이 약간 있는 것은 봐줌.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논문표절, 병역기피 의혹 등도 사안에 따라 경미한 것은 봐줌'이라고 덧붙였다.


부적격자 조건으로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절대 안 됨'이라고 내걸었다. 제출서류와 응모기간, 심사절차는 '잘 모르니 청와대에 문의바람'이라고 적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제출한 서류는 일절 반환하지 않는다. 이 공개채용 공고도 거짓일 수 있음에 유의바람'이라고 작성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괜찮은 총리가 나올 수도 있을 듯" "영의정자리, 공개모집이라..좋은 생각이군요" "대통령도 공개 채용하자"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자기들이 불리한 건 일언반구도 없네"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다"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 등 반대의견을 댓글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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