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3K 무실점 '쾌투'.. 시즌 7세이브 성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4.21 22:41 / 조회 : 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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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뉴스1



'끝판왕' 오승환(33)이 시즌 7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7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3번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위기는 더 이상의 출루 허용은 없었다. 세 번의 탈삼진으로 요코하마 타선을 완벽 봉쇄한 것이다.

오승환은 4번 쓰쯔고 요시토모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다음 타자는 호세 로페스. 오승환은 볼카운트 1-1에서 공 4개를 연달아 뿌렸으나, 모두 파울로 쳐냈다. 결국 7구째 오승환은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상승세를 탄 오승환은 후속 아롬 발디리스마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0에서 1.64까지 떨어졌다. 총 투구수는 23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1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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