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어벤져스2' 속 한국은? 20분 분량 주요무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4.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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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벤져스2' 화면 캡처


'어벤져스2'에 담긴 한국의 모습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상반기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화제 속에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2'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지난해 봄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국 로케이션 촬영분 역시 함께 공개됐다. 총 141분 러닝타임 가운데 약 20여 분의 분량이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어벤져스2' 속 한국은 수현이 맡은 유전공학 과학자 헬렌 조의 연구소가 있는 첨단 도시이자 다리르 싸고 도는 고가, 첨단 건물과 구시가가 공존하는 도시로 묘사됐다. '어벤져스2'의 배경으로 쓰인 전세계 23개국 무대 가운데서도 상당한 분량이다.

한강의 세빛섬은 헬렌 조의 첨단 연구소로 변했고,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강남대로가 하나로 이어져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대결이 펼쳐지는 시가전의 무대가 됐다. 어벤져스의 비행기 퀸텟이 상암의 유리 건물을 오가며 날고, 울트론 일당의 트럭이 도심을 질주하는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힘을 합쳐 울트론과 대적했다. '어벤져스2'에서 선보이는 새 캐릭터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과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도 서울 도심을 헤매며 활약을 펼쳤다.

'어벤져스2'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6일간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화제와 관심을 동시에 모았다. 당시 서울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계원예술대학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가급적 최대한 현장 촬영을 살렸다는 후문이다.


앞서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16일 입국, 2박3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대대적인 프로모션 행사 열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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