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점' 유한준, 불의의 부상 교체.. "병원서 MRI 촬영 예정"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4.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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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이 부축을 받은 채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OSEN





넥센의 '언성 히어로' 유한준이 수비서 슬라이딩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2개의 홈런을 때려낸 뒤 당한 부상이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유한준은 넥센의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말 스리런 홈런, 2회말 만루 홈런을 각각 때려냈다. 본인의 시즌 6,7호 홈런이었다. 7타점을 기록한 유한준은 이제 2타점만 더할 경우,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꿈은 경기 중 부상으로 아쉽게 물거품이 됐다. 이어진 3회초 중견수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이다. 넥센의 1사 1,2루 위기. 김현수의 타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때 유한준이 무릎 슬라이딩을 한 뒤 캐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순간, 불운하게도 유한준의 무릎이 인조잔디에 걸리고 말았다.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슬라이딩이 되지 않은 것이다. 유한준은 캐치 후 공을 2루 쪽에 던져준 뒤 그 자리에 쓰러졌다. 결국 유한준은 부축을 받은 채 문우람 대신 교체 아웃됐다.

넥센 관계자는 유한준의 부상에 대해 "MRI촬영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으로 갈 예정이다. 왼쪽 무릎 인대 쪽 손상이 의심 돼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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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이 슬라이딩 후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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