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 LG 류제국 "80%정도 올라왔다"

이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1 14:20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류제국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스타뉴스





LG 트윈스 류제국이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군 복귀전을 치렀다.


류제국은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직구 위주 피칭으로 35구를 던졌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h를 기록했다.

35구 중 직구 22개, 체인지업 9개, 슬라이더 3개, 커브는 1개였다. 스트라이크 26개, 볼 9개로 유인구는 거의 던지지 않았다.

등판을 마친 뒤 류제국은 "몸 상태는 80%다. 10kg를 감량했다. 아직까지 밸런스에 문제점은 없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에 조금 자주 걸린다는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오늘은 직구 위주로 던졌다. 첫 경기다 보니까 직구 밸런스가 가장 중요했다. 구속은 차차 올라올 거다. 5개월 만의 등판이니 구속은 안 나오는 게 당연하다. 직구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더 큰 책임감이 생긴다. 저나 (우)규민이 때문에 선발이나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우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류제국은 앞으로 2차례 2군 경기에 더 나선 뒤 5월 초 1군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