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서진, 짐꾼→大농사꾼..'삼시세끼' 첫촬영 '체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4.21 11:18 / 조회 : 3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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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정선편의 이서진(왼쪽)과 옥택연 /사진=tvN


배우 이서진이 '짐꾼'에서 '농사꾼'으로 '모드 전환'을 했다. 농사도 보통 농사가 아니다. 대(大)농사다.

21일 관계자에 따르면 '삼시세끼'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서진, 옥택연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정선에서 본격 첫 촬영을 했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앞서 지난달 초 정선을 방문, 본 촬영에 앞서 지난해 말 이후 비워뒀던 옥순봉 집과 염소 잭슨, 개 밍키, 고양이 멀랜더, 닭 마틸다 등 가축들을 살핀 바 있다.

2박3일간의 이번 촬영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자급자족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삼시세끼'는 이서진, 옥택연 등 출연자들이 근거리의 농작물을 이용, '밥'을 해결하는 방식. 지난해에는 가을께 방송이 시작, 주로 농사가 수수밥 관리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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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정선편 이서진(왼쪽)과 옥택연 /사진=이동훈 기자


하지만 올해에는 봄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만큼 지난해와는 '차원'이 다른 농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봄에 시작하는 만큼 지난해 수수밭 차원이 아닌 본격적인 농사를 계획 중"이라며 "정말 큰 농사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투덜이' 이서진의 반응은 어땠을까. 의외로 담담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다수의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프로그램을 통해 나영석PD의 '의중'을 누구보다 알고 있는 이서진은 별다른 '저항'없이 나PD의 뜻을 따랐다고 한다.

18일~21일 정선 촬영에서도 나PD가 시키는 대로 묵묵히 주어진 일에 충실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2015 '삼시세끼' 정선편은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 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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