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새정치연합↓"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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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35.3%로 정당지지도에서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사진=뉴스1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가 하락세를 멈추며 1주일 전보다 반등한 수치를 나타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중도 및 중도보수층의 결집으로 하락세를 멈추며 1주일 전 대비 1.5%p 반등한 35.3%로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0%p 하락한 28.6%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격차는 4.2%p에서 2.5%p 벌어진 6.7%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7%p 하락한 3.6%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0.6%p 감소한 30.3%로 조사됐다.

일간으로 보면, 새누리당은 13일 '성완종 리스트' 보도로 32.6%로 급락한 10일 조사 대비 2.2%p 상승한 34.8%로 시작, 이완구 총리에 대한 수사 요구 등 긴급 최고위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적극적 대처 요구가 있었던 14일에는 34.9%로 소폭 상승했는다.


비록 이완구 총리 관련 보도가 집중된 15일에는 33.6%로 하락해 주중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남미 순방 출국 직전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독대했던 16일에는 34.6%로 반등했다. 그리고 성완종 전 회장의 로비 대상에 야당 의원들도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온 17일에는 36.3%까지 상승, 최종 주간 집계는 35.3%로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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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보다 1.5%p 반등한 35.3%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13일에 10일 조사 대비 3.1%p 하락한 28.0%로 출발, 새누리당이 노무현 정부에서의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한 14일에는 26.7%로 떨어져 주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세월호 참사 1주기 전날과 당일인 15일과 16일에는 각각 30.4%와 31.8%로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새정치연합 의원들 또한 성완종 전 회장의 로비 대상이었다는 보도가 있었던 17일에는 28.6%로 하락, 최종 주간 집계는 28.6%로 마감됐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에서 5.2%p 상승했으며,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3.8%p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부산·경남·울산에서도 2.4%p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20대에서 각각 5.1%p, 6.4%p 오른 수치를 보였으며, 직업별로는 노동직이 3.7%p, 자영업이 2.8%p, 가정주부가 2.2%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이 3.3%p, 중도층이 1.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10.6%p 하락했으며, 대전·충청·세종에서도 4.4%p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11.1%p), 직업별로는 노동직(10.6%p), 자영업(7.5%p), 농림어업(6.1%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4.8%p), 진보층(2.0%p)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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